하계 올림픽 앞둔 브라질, 신종플루와 소두증 확산에 '비상'
2016-05-05 10:45
브라질 보건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확인된 유행성 독감환자는 1880명, 이중 신종플루 환자가 15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2015년 2년간 확인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606명이였던 것과 비교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도 290명으로 지난 2년간 사망자수 199명을 크게 웃돌았다.
3일 성화 봉송도 시작됐지만 올림픽 열기는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와 소두증 확산 우려가 올림픽 개최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