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올리-투게더, 업무제휴 MOU 체결
2016-05-04 18:22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P2P 금융기업 올리(OLLEY)는 투게더앱스와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적, 물적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는 여러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투자상품과 함께 담보설정을 통한 법인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총 모집금액 4억원, 개별채권 37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상품의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금융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투게더앱스는 지난해 9월 론칭 후 약 7개월 만에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부동산 P2P 전문기업으로, 부동산 담보 설정을 통한 투자와 대출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업무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올리는 개인신용대출 심사 및 채권관리 노하우를 투게더앱스에 제공하고, 투게더앱스는 부동산 담보대출 평가 및 매입보증 노하우를 올리에 제공한다.
또 올리는 현재 선보이고 있는 금융상품들 외에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P2P 금융상품을, 투게더앱스는 개인신용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범 올리 대표는 "양사의 심사노하우와 평가기술들을 반영한 심사솔루션 개발을 통해 P2P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올리소셜펀딩은 핀테크 전문기업 옐로금융그룹의 첫 P2P대출 자회사로, '담백한 대출, 착한 투자'를 모토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