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후면세점 지정 신청...외국 관광객 유치 첫발
2016-05-04 17:24
2천만 관광객 시대 맞아 외국 관광객 유치 총력 행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시내 중심상가 일대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후면세점’ 지정신청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3만 원 이상 물건 구입 시 구매금액에 포함된 부가세와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환급전표(영수증)발급이 가능한 매장을 말한다.
지난 1999년 도입 후 가입점포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럽, 싱가포르 등 선진 국가와 서울, 부산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대상 사후면세점포임을 알리고 구매 홍보 등을 위해 매장 내 사후면세점 로고(TAX REFUND SHOP)를 부착해야 한다.
시는 사후면세점 지정 매장 확대를 위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내중심상가를 사후면세점 거리로 지정해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쇼핑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