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SK증권은 4일 코웨이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성장 모멘텀이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37억원과 12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23.2% 늘었다"며 "역대 최대 렌털 판매 달성, 안정적인 해약률 관리 등이 1분기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라이프케어'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방문판매 채널 강화, 유통채널 다변화, 전용 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법인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657억원, 5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6.5%, 14.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