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오늘(4일) 신곡 발표…개리-디기리-성태 지원사격

2016-05-04 09:16

박명호 '침대구석' 앨범 커버[사진=마이다스이엔티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허니패밀리 멤버이자 1세대 래퍼인 가수 박명호가 새 싱글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소속사 마이다스이엔티는 박명호가 신곡 '침대구석'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침대구석'은 지난해 10월 사모곡으로 발표한 '엄마' 이후 박명호가 정식으로 발표하는 첫 번째 싱글앨범이다. 리쌍의 개리, 허니패밀리 출신 디기리, 포스트맨의 성태가 참여해 네 남자의 4인 4색 사랑이야기를 만들었다.

'침대구석' 작곡과 편곡에는 개리와 슈퍼플라이가 참여했다. 감미롭고 소울풀한 레트로 리프를 트랜드한 그루브의 힙합 비트에 샘플링을 통해 녹여낸 트랙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영재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김준욱, 이승현 등이 각각 젬베, 기타, 베이스 등 악기 세션으로 참여했다.

박명호와 개리, 디기리가 메이킹한 랩 파트는 실제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박명호는 허니패밀리 시절부터 고수했던 한국어로만 쓴 가사로 '대한적인 리얼리티 힙합' 스타일을 지켰다.

박명호는 "작년에 발표한 '엄마'를 사랑해 준 대중에게 감사드린다"며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도움으로 '침대구석'을 발표하게 됐다. 앞으로도 공감과 위로의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잊지 않고 응원해주는 힙합씬 후배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침대구석'은 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