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대호' 패러디[사진=차오루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프로불참러' 조세호 패러디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가 보내줬다. 영화 '대호' 패러디라며~나도 예전에 본적은 있는데, 다시 봐도 웃기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대호' 포스터에 주연배우 최민식이 아닌 조세호와 가수 김흥국을 합성한 것으로,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모르는데 가야 할 곳이 있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김흥국 조세호[사진=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대뜸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냐"고 묻자, 조세호가 황당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고 응수했던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특히 조세호는 해당 방송 이후 '대호' 포스트에 얼굴을 합성한 '세호' 패러디도 모자라, 온라인상에서 '프로불참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조세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할 때마다 팬들은 "저 오늘 엄청 우울한데, 왜 안 오셨어요?", "저희집 이사했을 때 왜 안 오셨어요?", "지난밤 꿈에 왜 안 나오셨어요?", "저 군대에 있는데, 왜 면회 안 와요?" 등 패러디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태양 '조세호 패러디' 동참[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빅뱅의 태양도 조세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 사진을 본 후 "형 저희 일본 팬미팅 때 왜 안 오셨어요?"라는 댓글까지 남기며 패러디 열풍에 동참했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조세호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에스타의 차오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해보니까 우리 부모님 결혼식 세호 오빠도 안 왔었네요. 세호 오빠 너무해요. 서운하다. 부인 부모님 결혼식도 참석하지 않고"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