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변호사 참여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
2016-05-03 11:54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경찰서 본관 1층에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상담센터에는 민·형사 법률지식을 갖춘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한다.
이들은 방문 민원인에 대해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에 대한 1차적 상담을 실시한다.
민사 사안은 변호사가 분쟁 해결에 적합한 처리절차 등에 대해 자문해 주는 등, 원스톱민원상담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센터에는 전문 경찰관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김성수 서장은 "민사 성격의 고소건 감소로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하는 문제도 함께 해소함으로써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