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 교통혼잡도로 15개 구간 개선
2016-05-03 11:00
2020년까지 2조4000억원 투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과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 15개 구간(42.4㎞)으로 사업비는 2조4000억원 규모다. 권역별로 △인천 1개 구간(2547억원) △대전 2개 구간(1519억원) △대구 3개 구간(4299억원) △울산 2개 구간(2311억원) △부산 5개 구간(1억2212억원) △광주 2개 구간(1715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2006년부터 제1·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31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교통혼잡 비용의 63.3%(19조2000억원)가 도시부 도로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제3차 계획을 확정해 도시부내 정채구간에 대해 교통혼잡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은 국가가 설계비 100%, 건설비와 감리비 50%를 지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비·감리비 50%와 용지보상비 100%를 부담하는 형태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