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장' 잡으러 김태우가 떴다? '복면가왕' 판정단 "'슬램덩크'는 김태우"

2016-05-01 18:19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복면가왕' 판정단이 '슬램덩크'를 김태우라고 지목했다.

1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슬램덩크와 팬더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 졌다.

장혜진은 슬램덩크에 대해 "내가 아는 분 같다. 좋아하고 방송에서 만난 적도 있다. 느낌이 아주 다르긴 하다"고 말하며 이니셜이 TW(김태우)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두 분이 굉장히 숨기려 하는 것 같다. 팬더는 과장된 방향으로, 슬램덩크는 축소해서 노래한다"며 "슬램덩크는 잘 아는 사람 같은데 20kg 빠진 TW 같다"고 했다. 김구라는 "TW는 100kg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 역시 "'음악대장'을 꺽기 위해 제작진이 김태우를 섭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 슬램덩크가 팬더를을 58대 41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슬램덩크는 "생각보다 되게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더의 정체는 힙합 뮤지션 슬리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