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팀은 패배
2016-04-30 12:36
27일(현지시간) 오승환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피안타 2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끌려가는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오승환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호세 로바턴과 1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만들어내 이닝을 마쳤다.
한편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