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태훈, 유러피언투어 첫 승 도전

2016-04-30 00:14
볼보 차이나오픈 2R,선두와 2타차 공동 4위…지난주 투어 첫 승 거둔 이수민은 커트탈락 위기

 

김태훈                                               [사진=KPGA 제공]




김태훈(신한금융그룹)이 홀인원을 앞세워 유러피언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29일 중국 베이징의 톱윈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 차이나오픈’(총상금 308만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인 끝에 합계 9언더파 135타(71·64)를 기록했다.

일몰로 절반가량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태훈은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펠리페 아길라(칠레)는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다.

김태훈은 이날 13번홀(길이 17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버디도 7개나 잡았으며 보기는 1개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60위권이다. 주최측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합계 2언더파 142타가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CJ오쇼핑)은 12번홀까지 중간합계 4오버파를 달리고 있다. 남은 여섯 홀에서 6타정도를 줄여야 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