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미, '절친' 김정은 축가 불러…7년 우정

2016-04-29 16:37

김정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가수 유미[사진=nhemg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발라드의 여왕'이라 불리는 유미가 배우 김정은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유미는 29일 열린 배우 김정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유미는 이날 축가로 가스펠가수 박정호의 '축복하노라'를 선곡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유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식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만났다. 유미는 당시 김정은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큰 인기를 끈 뒤 '별', '바람이라도 좋아'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한 가수 유미는 최근 임창정과 김종서가 소속된 nhe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미의 축가 속에 배우 김정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