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대 개최 시기' 논란 속 중진 회동
2016-04-29 11:10
![더민주, 전대 개최 시기 논란 속 중진 회동](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4/29/20160429110952800140.jpg)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 중진모임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4.29 [연합뉴스]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임엔 더민주 4선 이상 중진 의원인 강창일·문희상·박병석·변재일·안민석·양승조·오제세·원혜영·정세균 의원과 20대 총선에서 4선에 등극한 김진표·송영길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원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당내 중진 의원 사이에서도 전대 개최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 이날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그러나 문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내치면 문 전 대표는 결정타를 먹는다"며 "만약 그렇게 하면 '김 대표를 이용만 하고 토사구팽(兎死狗烹)하는구나'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고 했다.
이 밖에 김진표·노웅래 의원 등 6~7명 가량은 전대 연기에 찬성하는 반면, 이석현·이상민·김영춘 의원 등 9~10명 정도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