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기대치 상회…목표주가 상향[삼성증권]
2016-04-29 10:1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8.0% 상회한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공시된 네이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373억원과 2568억원이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26.6%, 32.1% 늘어는 수치다.
오동환 연구원은 "모바일 트래픽의 수익화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포털 광고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가량 증가했다"며 "라인 매출도 원엔 환율 상승 등으로 14.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매출 성장과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효과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