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잇따른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북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2차 공모’에서 ‘Hello 말바우! 일자리 프로젝트’가 선정돼, 국비 1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1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2차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광주 자치구에서 최고액인 4억6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Hello 말바우! 일자리 프로젝트’는 광주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전통시장 청년창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북구는 28일 광주고용센터 컨벤션실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말바우 시장 상권 분석 후 전략업종을 선정, 5월부터 7월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교육프로그램 이수자 중 10명을 선정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 및 창업지원금 등도 제공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상생 전략 선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북구 행정의 최고 가치로 삼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그간 받은 사업비도 24억 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