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방글라데시 ‘모기퇴치 캠페인’ 진행
2016-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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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방글라데시에서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LG전자 임직원, 굿네이버스, 시민 약 1천여명이 모여 모기퇴치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모기퇴치 에어컨 기부 △모기퇴치 방역 활동 △주변 환경 청결 가두행진 △위생교육 등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시에서 임직원, 굿 네이버스,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또 LG전자는 현지 병원, 학교 등에 모기퇴치 에어컨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방글라데시는 습하고 더운 기후 탓에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기인 7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모기로 인한 환자가 매년 수 천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예방 및 방역 작업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