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마약위원회, '메톡세타민' 향정신성물질 인정
2016-04-27 09:00
![UN 마약위원회, 메톡세타민 향정신성물질 인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4/27/20160427083912990270.jpg)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톡세타민'의 약물 의존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국제연합(UN) 마약위원회에 제공한 결과 이 물질이 향정신성물질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메톡세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환각 효과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신종 유해물질이다.
이번 지정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약물의존성 전문가위원회'가 식약처 자료를 검토해 승인한 뒤 UN 마약위원회가 채택한 것이다.
한편 식약처는 메톡세타민의 약물의존성 입증으로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UN 마약특별총회의 정식 패널로 초청받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시마약류 등 신종 물질에 대한 지속적 연구로 마약류 관리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