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호날두, 마지막 훈련에서 좋지 못했다”
2016-04-27 08:05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0-0을 기록했다. 두 팀은 오는 5월 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비야레알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1차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마지막 훈련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다. 더욱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격진에 부상 선수가 많은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부담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 카림 벤자마를 불러들이고,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지단 감독은 “벤제마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꼈다. 중요한 선수의 건강에 대해 도박을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반전에 좀 더 공격 기회가 많았다며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내비친 지단 감독은 “결승 진출 확률은 여전히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홈에서 어떤 경기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