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활용사업 지원
2016-04-26 12:26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외부모습]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부터 16년간 대한제국의 대미 외교를 위해 쓰였던 건물로,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우리 정부가 재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한제국 시절 외국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당시 공사관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건물에 대한 활용사업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문화재청과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약정을 통해 전달했던 기금 중 총 5억원을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유산의 활용사업에 일반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 민·관의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배가됐다 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외에는 LG하우시스 측이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사업에 함께 한다.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대한제국 시절 외국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공간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사업에 지원해 향후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