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와이스 다운 트와이스, 이렇게 반가울 수가
2016-04-26 10:12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트와이스가 아주 트와이스 답게 돌아왔다. '우아하게'에서 입증된 슈퍼스타의 가능성을 '치어 업'이 재확인시켰다.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그룹 트와이스의 두 번째 앨범 '페이지 투'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지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소중한 사랑'과 타이틀 곡 '치어 업'으로 무대를 꾸민 트와이스는 신인다운 청량한 매력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9명이라는 멤버의 이점을 잘 살린 군무와 안무 대형,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의상, 보기만 해도 절로 함께 따라 웃게되는 미소 등에 취재진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약 6개월 만에 트와이스는 '우아하게'처럼 경쾌하고 여전히 청량한 매력을 탑재한 채 돌아왔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치어 업'은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가 살아 숨위는 '컬러 팝'이다.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가 믹스됐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우리의 콘셉트는 '트와이스'다"고 밝혔다. 추상적이지만 이 이상 새 앨범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을 찾긴 쉽지 않다. '트와이스 다움'을 위해 이번에도 JYP의 수장 박진영이 아닌 블랙아이드필승에게 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