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하며 2014.55 마감…코스닥 연고점 경신
2016-04-25 17:4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와 기관의 순매도가 혼재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5%) 내린 2014.55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국제적인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확인심리가 혼재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6∼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28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27∼28일에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7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3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22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85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703.70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0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