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내버스 정보시스템서 '야동 상영' 소동
2016-04-25 17:0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에서 갑자기 음란물이 상영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부터 자정까지 여수시 서교동 KT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 모니터에서 40여분 동안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야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공공장소에서 느닷없이 음란물이 방송되자 이를 본 시민들이 경찰과 여수시에 신고를 했다.
인위적으로 다른 영상을 방송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부수고 USB 등을 삽입해야 하지만 전혀 파손된 흔적이 없어 해킹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