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아시아 UHD' 채널 추가... 국내 최다 4개 UHD 채널 가동

2016-04-24 09:00

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KT 올레TV에 UHD 전용 실시간 방송 채널을 하나 더 추가해 국내 최다인 총 4개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국내 최다 UHD 채널을 보유한 ‘No.1 올레TV’의 UHD 전용 채널 추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레TV가 UHD(초고화질) 전용 채널을 하나 더 추가해 국내 최다인 4개 UHD 채널을 제공한다. 

KT는 자사 IPTV를 통해 기존에도 ‘Sky UHD1’, ‘Sky UHD2’, ‘UXN’ 등 총 3개의 UHD 채널을 송출해왔지만, 오는 27일 ‘아시아 UHD’ 채널을 하나 더 추가해 국내 최다 UHD 채널을 보유하게 되면서 타사와의 서비스 경쟁에서 더욱 격차를 벌려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될 ‘아시아 UHD’ 채널은 아시아 드라마 전문 채널로서 중국과 일본에서 4K UHD 화질로 제작된 인기 드라마를 연간 400시간 이상 제공한다.

볼만한 콘텐츠로는 지난해 중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인 ‘미월전’, 영화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가 각본을 맡은 ‘수수께끼의 전학생’ 등이 있다. 올레 GiGA UHD TV 상품 가입자는 추가요금 없이 올레TV 라이브(채널 109번)와 올레TV 스카이라이프(채널 104번)상품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는 67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UHD 상품 이용고객은 50만명이 훌쩍 넘는다. UHD 채널 외에도 약 1200여편의 UHD VOD(다시보기)를 별도 메뉴로 편성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풍부한 UHD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 결과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UHD 전용 채널과 VOD가 풍부해야 진정한UHD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라며 "KT는 앞으로도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UHD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여 UHD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