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24일 회동…구조조정 논의 본격 나서나
2016-04-23 19:23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다음 달 두 차례 열릴 본회에서 처리할 민생·경제 관련 법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간 만남은 오는 27일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쟁점법안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굵직한 이슈현안에 대해 방향을 잡는다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정부의 구조조정 협조와 함께 노동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구조 전반에 걸친 근복적 개혁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 상태다. 국민의당 역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정부의 열린 자세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원내대표들은 구조조정 이슈와 더불어 정부와 여당이 통과를 촉구해온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야당이 개정 필요성을 주장중인 세월호특별법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