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국 옌타이서 ‘2016 옌타이한국인 체육대회’ 열려 [중국 옌타이를 알다(115)]

2016-04-23 15:06

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개최된 2016 옌타이한국인 체육대회 먹거리장터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 연대한국학교에서 23일 ‘2016 옌타이한국인 체육대회’가 열려 중국 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함께 화합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옌타이한인회가 주최하고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 옌타이시 인민정부, 재외동포재단, 중국한국상회, 재중국한국인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한중 양국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축구, 피구, 족구, 배드민턴, 달리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가족대항전 게임, 먹거리장터, 아나바다 행사,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먹거리장터와 아나바다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 하기도 했다. 요리사가 꿈이라는 김준완(연대한국학교,19)군은 직접 만든 양념을 갖고 나와 떡꼬치를 만들어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옌타이한인회 관계자는 “매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회원사 및 교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연대한인상공회는 앞으로도 회원사 및 교민들의 권익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