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 GDP 성장률 2위’와 공동번영 나선다
2016-04-23 11:41
- 22일 ‘구이저우의 날’ 행사에서 우호교류 강화 공동성명 채택 -
-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 따라 교류협력 대폭 강화키로 -
-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 따라 교류협력 대폭 강화키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중국 내 GDP 성장률 2위이자 ‘마오타이주’의 고향으로 유명한 구이저우성과 공동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의 폭을 크게 넓힌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2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구이저우의 날’ 행사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우호교류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양 도·성이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은 우선 명품 관광 상품 공동 개발과 정기적인 관광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설명회 등 관련 행사에 상호 참여키로 했다.
경제무역 교류 상호 지원의 경우 구이저우성은 지역 내 보세구에 충남 특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전시관을 설치키로 했다. 도는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비롯한 국제교류 플랫폼을 활용해 전시관을 설치하고 구이저우성 특산물 홍보·판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 도·성 건설부서는 종합 명품 소도시 개발 및 도시계획 관련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체육 관련 단체는 청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 교류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환 경기를 열고, 이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양 도·성은 이밖에 농업기술 인적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도와 구이저수성은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에 따라 이번 구이저우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7대 사업을 연중 중점 추진한다.
7대 사업은 구이저우의 날 및 충청남도의 날 행사 개최, 보건환경·관광·체육·문화 교류, 사진전, 소도시 건설 등이다.
충남도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구이저우성에서 열릴 예정으로, 도는 이 행사에 안 지사를 비롯, 70여명의 방문단을 꾸려 참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