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아리에타, 개인 통산 2번째 노히트노런

2016-04-22 11:48

[사진=MLB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5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제이크 아리에타(30·시카고 컵스)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아리에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볼넷 4개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9개(스트라이크 71개)

이로써 아리에타는 올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마크하게 됐다.

2015년 8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첫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아리에타는 두 번째 완벽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아리에타는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7푼3리를 마크했다.

아리에타는 2회 제이 브루스, 4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6회와 9회 스캇 쉐블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으며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시카고 컵스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6-0으로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6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