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별위, 현장 의정활동

2016-04-21 18:0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예결위원들은 21일 진안지역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장 진안마을 주식회사'와 전북대에 위치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공동연구소'를 찾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여부와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재정사업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학수(정읍2)예결특위 위원장은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장인 진안마을 주식회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내 농식품 6차 사업화 8개사업장 매출이 대부분 레스토랑과 농산물 직매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체험장 시설 확충 및 활용, 가공센터 활성화 등 다양한 수익창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진안지역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장 진안마을 주식회사에서 현장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의회 예결위원들[사진제공=전북도의회]


박재만(군산1)의원은 “현재 6차산업 종사자는 대략 94만9,000여명이며 현 추세로 확장된다면 2025년경에는 121만7,000여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전북지역의 필요인력에 대한 수급분석을 주문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호영(김제1)의원은 6차산업중 1차산업 기준을 강화시켜야 하고 지역의 전통방식을 활용하여 6차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재완(완주2)의원은 주식회사 진안마을의 사업 참여한 조합원 구성현황과 2015년 수익현황을 묻고 “각 사업별로 참여 농가 및 생산자에게 합리적인 소득 재분배 기능이 중요하다”며 이익 배당의 합리적 배분 대책마련과 독립채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호근(고1)의원은 “농식품 6차 산업의 성공적인 요소는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 공동사용을 위한 가공공장 연중활용 방안과 생산되는 농산물이 적시․적량․적정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예결위원들은 전북대 위치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공동연구소」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병서(부안2)의원은 “공동연구소가 2017년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정적인 연구소 운영을 위해 지원 종료를 대비한 대책이 마련이 필요하다”고 향후 운영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진세(비례대표)의원은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R&D 지원에 따른 기업의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분석을 통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