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코드쉐어 노선 5개로 확대

2016-04-21 16:39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공동운항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양사 간 공동운항(CODE SHARE) 노선을 확대한다.

두 항공사는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공동운항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6월 7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방콕, 오사카, 후쿠오카, 나리타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에 들어간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3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처음으로 김포~타이베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이로써 양 사는 총 5개 노선(김포~타이베이, 인천~방콕,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나리타)을 함께 운항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운항하는 항공편 선택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져 고객의 항공편 이용시간에 따른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또 공동운항 노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넓혀 나가 영업활동 확대에 따른 수익 확대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동운항 협약을 통해 양 항공사는 향후 다른 노선의 공동운항 확대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선정한 ‘2015년 우수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뽑힌 두 항공사는 “이번 공동운항 협정은 무엇보다 항공사 간 스케줄 보완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의 진정한 대표 LCC로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이 아닌 상생의 자세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