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법무법인 태평양과 ‘이란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2016-04-21 16:32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란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1일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이란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제공을 위해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이란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이란시장에 관심이 있는 650여명의 기업인과 학계가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중동법률 전문변호사들이 우리 기업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란의 법률환경 및 국제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현지진출시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물자관리원에서는 이란제재 해제 전후의 주요내용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코오롱그룹에서 이란 시장개척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영훈 코오롱글로벌 전무가 다년 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진출 노하우를 현장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잘의응답 세션에서도 참석자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우리 업체들의 이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란은 8000만의 인구와 방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중동 2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우리기업들과의 협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훈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역시 “이란의 잠재력을 우리기업들이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번 세미나에서 다룬 법률적,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