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선정
2016-04-21 14:3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오동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 열린 관광지'에 선정됐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전 국민의 제약 없는 관광 여건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여수 오동도를 포함한 5곳을 선정했다.
오동도는 연 280만명이 방문하는 여수시의 대표 관광명소다. 동백 등 194종의 희귀 수목과 용굴․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오동도 등대와 음악분수대, 동백열차 등도 있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여수시는 오동도 관광환경 개선 사업에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따라 장애인,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편하게 오동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보수와 주차장 및 안내표지판 등 편의시설을 크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