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주방용품 기업 월드키친 인수 무산

2016-04-20 21:20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방용품 기업인 월드키친 인수를 추진하던 가운데 최근 인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매각자 측이 이달 초 외국의 다른 인수 후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매각자 측 요구대로 더 높은 가격을 쓸 수 없어 인수를 포기했다"고 20일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PEF)는 식기 브랜드 코렐(Corelle)로 유명한 미국의 주방용품 전문기업 월드키친 인수를 위해 최대 주주인 미국계 PEF 오크트리캐피털파트너스, 더블유캐피털파트너스 등과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키친은 미국 코닝사에서 출발해 세계 최초의 내열유리 파이렉스를 주방용품에 적용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