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명보험 판매, 3년새 4배 늘었다.
2016-04-20 19:0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온라인 보험판매 금액이 3년사이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보험판매 금액은 75억5500만원으로, 2012년(18억7900만원)보다 4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의 비중도 0.008%에서 0.06%로 7.16배 늘었다.
온라인보험의 판매액은 2013년 14억4800만원에서 2014년 47억500만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70억원을 넘겨 최근 2년 사이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보험은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가 절약돼 다른 보험 유통 채널보다 최대 50% 이상 보험료가 저렴하다. 특히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정기보험과 암보험의 인터넷 판매율이 높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은 여러 보험사의 수백여 개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판매 비중은 0.06% 수준이지만 앞으로 보험다모아 등이 활성화되면 간단한 보장성 보험의 중요한 판매채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온라인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기간에 납입해야 하는 총 보험료를 확인하고 종신보험을 연금상품으로 잘못 이해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온라인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기간에 납입해야 하는 총 보험료를 확인하고 종신보험을 연금상품으로 잘못 이해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