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철도차량 생산거점 지역으로 부각
2016-04-20 18:22
㈜로윈, 김천공장에 550억 원 투자…140명 고용창출 기대
19일 도청에서 로윈․경북도․김천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19일 도청에서 로윈․경북도․김천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경북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로윈의 김천공장 내 철도차량 생산시설 확충과 시험선로 구축과 관련 55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김천지역이 철도차량 생산거점지역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경북도청 사림실(3층)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재철 로윈 대표이사, 박보생 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로윈의 김천공장 내 철도차량 생산시설 확충과 시험선로 구축과 관련해 55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월 10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김천공장의 철도차량 생산능력을 오는 2019년까지 월 20량으로 끌어올려 지난 2015년 수주한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공급 및 후속 발주물량 추가수주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작 완료된 차량의 주행시험을 위해 1km연장의 시험선로 2개를 구축해 국내 및 해외 철도차량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전동차 신규수요가 연 6000억 원 규모로서 탄소 배출가스 규제 등 환경과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돼 친환경 철도차량의 수요가 급속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로윈의 이번투자로 철도차량 제작업체의 필수 기반시설인 시험선로가 구축됨에 따라 기업의 김천지역 추가투자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로윈이 철도차량 완성차업체임을 감안 향후 협력업체의 동반 투자 및 고용창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미 로윈의 3개 협력업체가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