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경남창조경제센터 1주년…“창조경제 문화 확산에 총력”

2016-04-20 17:18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두산그룹이 지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명우 두산중공업 장,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과 센터 입주 기업 및 벤처투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9일 경남에 창조경제센터를 열고 지역 기계산업 고도화와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총 75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메카트로닉스, 대체 물산업, 바이오 항노화산업 분야에서 150여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1년 간 두산과 경남이 상생 협력을 통해 각종 분야에서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정부는 올해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확산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행사에서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진행된 ‘I-Gen Challenge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센터가 육성하는 보육기업과 벤처투자사간 투자협약식, 투자 설명회가 진행됐고 창업 특강, 보육기업 제품 전시·판매, 3D 프린팅 시연, 취업준비생 대상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경남센터는 지난달 31일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경남 진주에 제2센터(진주서부센터)를 개소했다.

향후 항노화 제품과 관련해 지역민 창업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원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의 협업을 도울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항노화 바이오산업이 경남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나가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경남창조경제센터가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문화 확산과 경남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일곱째),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앞줄 왼쪽에서 여섯째),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앞줄 왼쪽에서 아홉째),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여덟째)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