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텐츠 기업 맞춤형 자금 공급 방안 마련
2016-04-19 12:35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콘텐츠 가치평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9일 콘텐츠 가치평가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고 밝혔다.
콘텐츠 가치평가는 콘텐츠기업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어 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올해 하반기에 게임·영화 분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가치평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의 적극 참여 △가치평가 결과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융자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문화콘텐츠 정보마당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우대 대출 제공 △가치평가 펀드 조성에 참여 등이다.
문체부는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200억원의 ‘가치평가 펀드’도 조성한다. 가치평가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에 맞추어 펀드를 통한 투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