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노, 왼쪽 햄스트링 파열…6주간 재활 불가피

2016-04-18 17:36

[3월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KT 피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33)가 부상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비상이 걸렸다.

kt 구단은 18일 “피노가 왼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6주간 재활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노는 전날(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이명기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투구를 하며 이닝을 책임지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kt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뒤 잇따른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악재를 맞았다. kt는 지난 16일 오른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전력에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