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 1차관 "북한 셈법 안 바꾸면 생존못할 환경 만들어야"
2016-04-18 14:38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8일 "북한이 셈법을 바꾸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자포럼' 특별강연에서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무익하며 자멸적이라는 것을 북한 정권이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성남 외교 1차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그는 강연에 참석한 세계 각국 기자들에게 1994년 제네바 합의, 2005년 9·19 공동성명, 2012년 2·29 합의 등 국제사회가 그간 기울인 북핵 해결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물을 마실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말(북한)"이라며 북한 스스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