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중동 이어 아프리카 시장 본격 진출
2016-04-18 14:1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라크, 두바이 등 중동으로 수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이번에는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트진로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진로소주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해당 소주는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인 '진로24'다. 750ml 용량에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에서는 고급술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우간다를 포함해 가나, 나이지리아, 모잠비크를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다. 집중사업국에서는 전문화된 유통사를 운영하고,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신시장개척팀을 신설하고 아프리카를 전담하는 부서도 새롭게 편성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장 중 하나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술을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