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20대 총선 당선자들,인천시민에게 감사인사

2016-04-18 11:0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대총선 인천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7명의 당선자들이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당선자들은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권력을 교체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20대총선 당선자들(좌로부터 유동수,윤관석,박남춘,홍영표,송영길,신동근,박찬대)[사진=아주경제]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인천시민께 드리는 글’ 전문(全文)이다.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무섭게 확인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시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선거혁명 수준의 준엄한 심판이었습니다.
민생을 외면한 권력,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 약속을 지키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새삼 민심의 무서움을 깨닫습니다.

이번 인천지역 총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더불어민주당이 7석 당선으로 12년 만에 다수당의 지위에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은 1여 다야의 유리한 구도에서도 13석 중 불과 4석이 당선되었고, 나머지 2석은 무소속이 되었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민생파탄, 경제실패, 민주주의 후퇴, 오만불통한 박근혜정부에 대한 명백한 심판이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전국유일의 광역단위 야권연대를 실현에 것에 대한 야권 지지자들이 신뢰를 보내준 결과 였습니다.


선택받은 대안세력으로서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저희는 인천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도와나갈 것은 도와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민생과 시민을 외면하는 불통 행정에는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나쁜 행정은 제동이 걸릴 것입니다.

속수무책으로 빼앗긴 해경본부 문제나 졸속으로 합의한 쓰레기매립지 재검토, 서민복지 일방적 축소가 대표적인 현안 입니다.
투자가 끊긴 경제자유구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고 살기 좋은 원도심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비상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시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일과 성과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끝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인천시민들, 특히 젊은 유권자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인천의 미래입니다.

저희가 앞장서서 잘못된 권력을 바꾸겠습니다.
2017년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실현시켜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더 열심히, 더불어 희망
인천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4. 18.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
홍영표 송영길 박남춘 윤관석
신동근 유동수 박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