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여파에 일본 주식시장 개장 뒤 큰폭 하락
2016-04-18 09:59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18일 전장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지수는 크게 하락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주말보다 500엔 정도 떨어진 1 만 6300엔 전반에 머물고 있다.
구마모토현 지진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증산동결에 대한 합의가 무산되면서 원유가격은 급락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자원관련 주식 등의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뿐만아니라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기업 주식들이 약세를 보였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달러 당 108엔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닛케이 평균은 지난주 주간 1000엔 정도 상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