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착한 교복' 12개 시·군 순회 전시회

2016-04-17 14: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지난해 디자인한 '착한 교복' 40벌을 순회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착한 교복은 도와 도 교육청 간 교육연정 1호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섬유 소재를 활용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만든 교복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취지다.

전시회는 지난해 개발한 중·고등학생 동·하복 40벌을 선보이며 구리를 시작으로 포천, 안산, 수원, 용인,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을 돌며 진행된다.

전시 장소는 시·군청 로비나 여성회관 등으로, 도는 학교 행사와 연계해 관심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순회 전시는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 착한 교복의 장점을 알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36벌의 디자인을 새로 개발할 계획으로, 착한 교복으로 가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