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봄이 좋냐??,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2주 연속 1위

2016-04-15 15:22

[사진= 지니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십센치(10cm)’의 ‘봄이 좋냐??’가 2주 연속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 자리를 지켰다.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4월 2주차(4월 7일~4월 13일)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은 6곡이다. 이 중 51시간 동안 1위, 168시간 동안 5위권을 지킨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경쟁곡들을 따돌리고 누적차트 정상에 올랐다. 커플들을 시샘하는 재치 넘치는 독설 가사로 화제가 된 ‘봄이 좋냐??’는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실력파 아이돌 가수들이 선보인 신곡들이 차트 최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하며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2위는 11일 발매 후 36시간 1위, 68시간 5위권을 유지한 그룹 ‘블락비’의 ‘Toy’가 차지했다. ‘Toy’는 여인에게 헌신적인 자신의 모습을 장난감에 빗대어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그간 ‘블락비’가 보여줬던 강렬한 힙합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담아내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 밤’이 3위에 진입했다. 밴드 ‘고맙삼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은 원곡 느낌과 다른 밝고 경쾌한 팝락 스타일의 리메이크 음원이다.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도 발매 이틀 만에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29시간 1위, 38시간 5위권에 올라 화제다.

4위는 ‘첸’, ‘헤이즈’, ‘바이브’가 호흡을 맞춘 ‘SM STATION’의 특급 콜라보레이션 곡 ‘썸타’가 올랐다. 뒤이어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 ‘엠씨더맥스’의 ‘그대, 바람이 되어’가 5위, ‘다비치’의 ‘이 사랑’이 6위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2주 연속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에 올랐다”며 “‘태연’, ‘블락비’ 등 아이돌 가수들의 신곡들도 앨범 출시 직후부터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음원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