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어려움 이겨내고 인사혁신에 박차"
2016-04-15 15:14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15일 공무원 시험 응시생의 성적조작 사건으로 인사혁신처의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어서 묵묵히 우리가 가야할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정부 부처들이 있는 세종시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인사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행정 현장을 더욱 가까이서 보고 각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공무원 속으로 확산하는 인사혁신을 실현해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성적조작 사건 이후 인사혁신의 동력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흔들림 없이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 처장은 이어 "이 모든 것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일탈로 인한 것이 아니라 업무에 완벽과 만전을 기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인사혁신처장인 저에게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서 우리는 쓰디쓴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저부터 스스로를 돌아보고 통렬히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