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온라인몰 '큰 손' 4050세대 男 타깃 '아재시대' 기획전 실시

2016-04-15 14:04
-남성구매자 비중 올해 1분기 41%, 구매 거래액 35% 늘어

[사진=SK플래닛 11번가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온라인몰 '큰 손'으로 떠오른 4050세대 남성을 겨냥한 ‘아재시대’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디지털기기, 패션잡화, 걸그룹앨범, 재테크도서 등 4050세대 남성이 선호할만한 95종의 상품을 최대 64% 할인가에 마련했다. '국민드론 시마 X5C’는 4만4900원부터, ‘트렉스타 2016년형 GTX 트레킹화’는 10만원부터, ‘SK 설현 미니빔 UO 스마트빔2’은 32만8000원부터다.

비즈니스 캐주얼룩에 어울리는 ‘바스(BASS) 로퍼’는 7만원부터, ‘싸이닉 아쿠아옴므 기프트세트’는 3만9900원, ‘MUSES 블루투스 헤드셋’은 2만5500원부터다. ‘레드벨벳 미니앨범 2집’은 1만2500원, ‘에이핑크 콘서트 DVD’는 3만8900원,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도서)’는 1만2600원이다.

11번가 김현민 운영팀장은 “요즘 4050세대 남성들은 트렌디한 패션잡화부터 최신 스마트디지털기기, 걸그룹앨범 등 ‘젊은 소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4050세대 남성구매자의 거래액은 올해 1분기 작년에 비해 35% 오르는 등 구매 액수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꾸미는 아저씨’를 지칭하는 일명 ‘꽃중년’ 트렌드 영향에 4050세대 남성 구매자는 온라인몰의 새로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전체 남성구매자 중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41%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분기 36%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전년에 비해 4050세대 남성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브랜드잡화(82%) △건강식품(61%) △수입명품(51%) △화장품/향수 (50%) △신선식품(44%) △출산유아동/장난감(40%) △도서/음반(39%) △주방가전 (29%) △반려동물용품(27%) △헬스/운동기구(23%) 순이었다.

브랜드잡화, 수입명품, 화장품/향수 등 자신을 꾸미기 위한 패션/뷰티용품에서의 거래액이 크게 뛰었고 건강식품, 헬스/운동기구 등 관리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또 신선식품, 출산유아동, 주방가전 등 ‘주부’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분야로의 진입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