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에 김진동 참사관”

2016-04-15 10:32

[김진동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으로 주제네바 대표부 김진동 참사관(사진)이 선출된다고 밝혔다.

김 참사관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162개 WTO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WTO 정례기구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보조금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하며, 협정 이행은 회원국의 중요 관심사항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조금위원회 의장 진출을 통해 보조금의 무역왜곡 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다자통상 규율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