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비주얼 멤버로 인기를 끈 김지성이 연기자로 새출발한다.

소속사 엠컴퍼니 엔터테인먼트는 김지성이 정인봉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상범씨의 첫사랑&청춘'(가제)에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지성은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연습생이 뽑은 비주얼 톱11 가운데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와 완벽에 가까운 비율을 뽐낸 바 있다. 68위로 최종 탈락했다.

'상범씨의 첫사랑&청춘'에서 김지성은 원로배우 김혜자의 아역으로 출연, 송재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지성은 소속사를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습을 해오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생각지도 못 했던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며 "신인 배우로서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성의 원소속사는 남기상 작곡가가 대표로 있고 배우 송원근, Mnet '슈퍼스타K5' 정은우, 친동생 김홍은이 소속돼 있는 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다. 더욱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해피페이스와 합심해 해피페이스 소속 연습생으로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