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마지막화, 설마 이대로 새드엔딩인가요?

2016-04-14 17:35

[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설마 이대로 새드엔딩인가요?”

종영을 앞둔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의 응급실행에 라미란-이민정-오연서의 각기 다른 ‘3색 반응’이 반응이 공개됐다.

라미란-이민정-정지훈-오연서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리라이프 센터 메신저이자 관리자 마야 역, 영수(김인권)의 아내이면서 기탁(김수로)과 어릴 때 헤어진 동생 신다혜 역, 백화점 40대 만년과장 영수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 조직의 보스 출신 펍 사장 기탁에서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홍난 역을 맡은 상황.

지난 14회분에서는 정지훈이 의도적으로 돌진하는 오대환의 자동차에 치여,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렸던 터. 정지훈이 이마에 피를 흘린 채 응급실 침대에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와중에 정지훈을 향한 라미란과 이민정, 오연서의 저마다 다른 시선들이 포착됐다.

먼저 현세로 역송된 정지훈을 관리하는 메신저인 라미란은 예상치 못한 정지훈의 사고 소식에 얼어붙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태. 남편과 닮은 정지훈에게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흔들리고 있던 이민정은 슬픔 가득한 눈으로 정지훈의 곁을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오연서는 같은 저승 동창이면서 매제이기도 한 정지훈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지훈이 의식불명인 상황에서 세 여자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과연 정지훈은 깨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15회와 최종회를 앞둔 만큼 스펙터클한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며 “지난 1회부터 지금까지 ‘돌아와요 아저씨’에 든든한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돌아와요 아저씨’가 시청자들의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8시 55분부터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