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위해 55억원 지원

2016-04-15 06:00
201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5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5일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기관을 선정해 한 곳당 평균 5700만원 내외로 총 55억39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해 개개인의 전 생애에 걸친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평생교육진흥원(시‧도)-평생학습도시(시‧군‧구)-행복학습센터(읍‧면‧동)로 이어지는 평생교육 추진체계와 시‧도 온라인 평생교육정보망(다모아)를 구축하고, 이같은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지역 평생교육 중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평생교육 진흥원의 안정적 현장 정착 및 운영 활성화를 꾀한다.

사업은 최초 선정된 이후 3년간 국비를 지원하고 올해는 3년차 지원 4개 시‧도와 2년차 지원 3개 시‧도가 지원 대상이다.

평가에서는 2015년 성과평가 결과 40%와 2016년 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60%를 종합해 3등급으로 나눠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은 시‧군‧구가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일반 도시 특성화 지원 3가지로 구분한다.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 부문에서는 의지와 여건을 갖춘 시‧군‧구를 선정해 지역 내 평생교육 조직, 예산, 인력 등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개 내외를 선정한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부문은 평생학습도시로 기 지정된 도시가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며 일반 도시 특성화 지원 부문은 평생학습도시가 아닌 일반도시들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시‧도 단위 예비심사 결과 30%와 국가 단위 본 심사 결과70%를 합산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시‧군‧구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고용‧복지 연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지역자원 활용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민의 요구를 근거리에서 파악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 행복학습센터 구축도 지원한다.

올해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위해 92개 시‧군‧구에 평균 3150만원 내외를 지난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한다.

지역내 평생교육 정보를 검색‧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정보망 구축‧운영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7개 시‧도 전체에 정보망 구축을 완료해 올해는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시‧도당 1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평생교육정보의 현행화, 국가평생학습포털과의 연계 등을 추진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20일 서울 서초동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에 지원하기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내달 2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내달 중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들이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