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4월말 복귀 희망한다”
2016-04-11 17:07
미국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의 4월 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헌팅턴 단장은 주간 라디오쇼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의 연장선상에 있다. 구단 시스템에 따라 복귀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1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했다.
이후 강정호는 복귀에 매진했다. CBS스포츠는 "현재 강정호는 백핸드 포구 등 위험한 수비 동작이나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 2연패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해 있다.
2015 시즌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돌아온 피츠버그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